• 은미작가 필름 포토 에세이 SOUL SPLIT IN HALF 반으로 분열된 영혼의 과감한 멈춤

    SOUL SPLIT IN HALF

    반으로 분열된 영혼의 과감한 멈춤

     
     

     

    "항해사 여자친구 작가 에세이래!"










     

     

     

    도서 정보

    은미작가 초판 독립출판물 에세이



     

    우리의 인생은 어쩌면 매일 알 수 없는 변수로

    가득한 내일을 살아가야만 하는

    아홉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솔직할 것, 정확할 것, 숨김없이 투명하게 보여줄 것.’

    이 세상은 온갖 체계와 규칙이랍시고 숨통을 조여오는 것 투성이지만

    나의 일기장에서 만큼은 나의 세상입니다.

    나의 가면은 벗어두고 나만의 3가지 규칙만이 성립되는 유일한 공간.

    오늘도 하루를 보낸 근사한 기록들.

    그날의 분위기를 자아낸 필름, 포토 에세이 입니다.

    아홉수의 사고 전환점, 아홉수의 과감한 멈춤으로 인해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풍경을 발견하고

    죽었던 감각들이 깨어나 살아있음의 가치를

    새삼 살결에 닿는 느낌을 경험합니다.

    '바빠서'라는 핑계가 나를 묻어두게 했다는 것을 치우칩니다.

    원망, 분노, 증오, 경멸, 미움, 애증, 용서

    세심한 감정 변화와 함께 서툴지만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차곡차곡 써오던 일기를 바탕으로 스물아홉의 변곡점을 담아

    책으로 처음 세상 밖을 향해 나왔습니다.

    무릎을 탁 치는 감동이나 영감까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헤르만헤세 데미안 전에 표기되어 있던 구절과 같이

    튀지도 조화롭지도 않은 온전한 자신만의 이야기.